AI 기반 첨단 의료서비스 시연·디지털 치료기기 체험 등 진행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5)'에 참여해, 국내 주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19개 사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전’을 개최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5)'에서 개최한‘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전'에 참관객들이 몰려있다. [사진=NIPA]](https://image.inews24.com/v1/6938d7355cc05e.jpg)
이번 특별전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진흥원이 추진 중인 첨단 디지털 헬스 사업의 성과와 설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참관객들이 직접 시연·체험할 수 있는 현장형 전시도 마련해 산업계, 의료계, 일반 관람객 모두가 디지털 헬스 혁신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서비스로는 보건의료·심리케어 분야에 적용된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사례가 전시된다.
먼저 소아·청소년 전문 인공지능(AI) 서비스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증상 상담 → 질병 예측 → 처방 보조 → 응급 지원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다.
심리상담 전문 인공지능(AI) 서비스는 심리상담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디지털 치료기기 체험으로는 언어장애, 공황장애, 노화성 근감소증, 우울ㆍ조울증, 호흡 재활, 파킨슨병 재활, 만성 이갈이, 과민 대장 증후군 등과 같은 질환별 예방ㆍ진단ㆍ치료가 가능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 및 건강 관리 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 230여 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 사업 전시,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하는 공공의료 사업도 소개된다.
행사 첫날인 17일 ‘디지털 헬스 이노베이션 2025’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는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의료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치료기기 기업의 최신 기술성과 △규제·제도 동향 △실증 및 확산 사례가 발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시행된 「디지털 의료제품 법」을 중심으로 개선된 허가심사 및 임상시험 제도를 설명했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혁신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헬스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닥터앤서3.0 개발,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사업, 공공의료 디지털 전환 등 국가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해 산업의 지속 성장과 국가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