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3번째 영상촬영 스튜디오 착공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4일 상림동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J3 버추얼 스튜디오 착공식'을 했다.

이 스튜디오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내 J1·J2 스튜디오에 이은 세 번째 영상촬영 스튜디오로, '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에는 국비 122억원 등 총사업비 249억원이 투입된다.

스튜디오(2천905㎡)와 특성화 세트장(958㎡) 등 연면적 3천853㎡,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스튜디오에서는 최첨단 대형 LED 월을 기반으로 화면에 배경을 실시간으로 구현해 시공간 제약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진다.

특히 특성화 세트장은 섭외가 어려운 병원응급실 등을 촬영하도록 기본 세트장을 제공해 제작진들의 로케이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우범기 시장은 "J3 버추얼 스튜디오는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의 거점이자 전주가 미래형 문화산업 도시로 성장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06/04 15:00 송고 2025년06월04일 15시0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