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세돌과 이찬원이 냉장고를 공개한다.
오는 8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에는 '바둑 천재' 이세돌과 '트로트 천재' 이찬원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사로잡는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세돌과 이찬원이 냉장고를 공개한다.[사진=JTBC]](https://image.inews24.com/v1/5411e8a73f8c6d.jpg)
이날 방송에서는 이세돌의 반전 입맛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셰프들이 냉장고 속 다양한 반찬과 직접 낸 육수를 보고 "인공감미료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고 묻자, 이세돌은 "인공감미료 뿐 아니라,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케첩, 마요네즈 등 소스도 먹지 않는다"라고 본인만의 철저한 입맛 원칙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튀김도 싫어해, 치킨 먹을 때도 튀김옷을 벗겨 먹는다"고 고백해 요리 대결을 앞둔 셰프들은 충격에 빠진다.
이어 '냉부 덕후' 이찬원이 두 MC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흥미를 더한다. '냉장고를 부탁해' 첫 방송 날짜부터, 최근 회차 게스트까지 줄줄 외우는 그는 "5분 점검 때 맛 표현이 아쉽다"며 김성주와 안정환을 향해 돌직구를 날린다. 이에 안정환이 "그럼 오늘 직접 한 번 해보시죠?"라고 제안하자, 이찬원은 "시식평이란 뭔지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라고 당당히 나서 그의 자신감 넘치는 '5분 점검' 시간이 더욱 궁금해진다.
한국인 최초의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가 9년 만에 '냉부'에 컴백해 화제를 모은다. "중국에 도착하면 공항부터 레드 카펫이 깔린다"는 전설을 가진 그는 "'흑백요리사'에서 나를 집에 보낸 임태훈을 잡으러 왔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어진 김성주의 "이번에도 이길 자신 있냐"는 물음에 임태훈이 머뭇거리자, 이를 지켜보던 정지선이 "선배님이 붙자면 붙는 거다"라고 일침을 가해 모두를 폭소케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