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재난 위험 아동 돕기위한 '국제어린이마라톤' 대구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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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하는 '2025 국제어린이마라톤'이 3일 대구에서 열렸다.

이미지 확대 '2025 국제어린이마라톤'

'2025 국제어린이마라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전쟁과 재난 위험에 처한 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오전 대구 두류공원에서는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세이브 러닝 구조대'라는 이름으로 1천500여명이 마라톤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4.2㎞ 미니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1km마다 재난 발생, 구호 물품 수송, 전달 등 '긴급구호 미션'에 참여했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재난을 극복하고 회복된 후의 아동들 모습을 체험 부스를 통해 보면서 이번 마라톤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장에는 전쟁 지역 또래 친구에게 교환 일기를 쓰는 '전쟁을 멈추는 동심일기' 부스를 비롯해 핸드프린팅, 룰렛 돌리기 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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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어린이마라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마련된 올해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이날 대구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부산, 전주, 세종, 서울, 안양,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ms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03일 15시4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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