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더 빨리 가치 하락 중

3 weeks ago 15

  • 전기차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하락 현상이 글로벌하게 발생함
  • BluSmart 등 차량 공유사들의 몰락으로 수천 대의 전기차가 저가에 매물로 나옴
  • 테슬라, BYD 등 주요 브랜드 전기차의 감가율이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높은 경향을 보임
  • 배터리 수명 불확실성잔존가치 예측 불가가 시장 혼란의 주원인임
  • 배터리 서비스 모델, 데이터 기반 신뢰 강화, 정책 지원 등이 해결책으로 대두됨

EV(전기차) 중고차 시장의 가치 하락 위기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EV 중고가 하락 현상

  • 전기차의 중고 시세 폭락이 세계적으로 두드러지며, 개인 소유주와 대규모 차량 운영업체 모두에 심각한 재정적 영향을 미침
  • 인도의 BluSmart가 2024년 4월 재정 부정 관련 혐의로 붕괴하며, 원래 차량 당 12,000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던 수천 대 전기차가 한꺼번에 3,000달러 내외의 가격으로 시장에 쏟아지는 현상 발생

주요 브랜드별 감가율 비교 및 배터리 기반 가치

  • 미국의 테슬라 2023년식 Model Y의 중고가격이 2년 전 대비 42% 하락하였으며, 동일 연식의 Ford F-150 트럭 감가율은 20%에 불과함
  • 구형 EV일수록 감가가 더 빨리 진행되는 특징 보임
  • 전기차 잔존가치는 배터리 수명이라는 불확실성에 크게 좌우되어, 중고차 시세 예측이 어렵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
  • 내연기관차 감가율은 100년간 누적된 데이터, 주행거리, 주기적 정비 주기 등으로 예측 가능하지만, 전기차에서는 배터리가 핵심 변수

세계 각국/브랜드별 감가율 및 지역별 차이

  • 영국 연구에서 3년 된 EV는 구매가의 절반 이상을 잃지만, 동일 연식 내연기관차는 39% 수준만 하락함
  • 미국에서는 3~5년된 EV가 60%까지 가치 하락, 내연기관차는 절반 이하
  • 테슬라가 가장 선방하지만, 중국 BYD, Nio, XPeng 등 중국계 신생 브랜드는 잔존가치가 더 낮은 경향
  • *“프리미엄 브랜드가 내연기관·전기차 모두에서 잔존가치가 더 높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 평가임

법인/대량 차량사업자 타격과 예시

  • 대량 구매한 EV 잔존가치의 급락은 차량 공유, 렌털, 물류업체 등 기업 운영모델 자체를 위협하게 됨
  • Hertz는 2021년 10만 대 테슬라를 도입했으나 2024년 EV 가치 하락 영향으로 29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 테슬라 3만 대를 매각하는 등 대폭 정리
  • 중고 EV는 보험료·수리 비용 부담, 긴 정비기간 등으로 운용사 손해를 가중시킴

지역별 소비자 인식과 시장 안정성 차이

  • 북미의 광범위한 지리적 환경과 장거리 주행 필요성은 중고 EV 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함
  • 유럽은 도시 집중, 짧은 주행거리가 EV 중고차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
  • 중국, 노르웨이, 코스타리카 등 EV 친화적 국가에서는 중고가가 잘 유지됨
  • 정책 지원, 충전 인프라가 EV 시장의 전반적 신뢰와 중고가 안정에 크게 기여함

블루스마트 등 인도 상황

  • Uber는 BluSmart의 5,000대 중고 EV 인수를 포기하였고, 인도 내 경쟁업체도 배터리·보증 이슈로 매입 회피
  • 인도 공유차량은 일반 승용차보다 연간 주행거리가 3~4배 많아 잔존가치 감소가 훨씬 빠름
  • 법인 운영자에게 잔존가치 하락은 사업 존폐의 문제로 발전

해결 방안과 시장 회복 움직임

  • 배터리-as-a-service 모델(배터리를 소유하지 않고 임대) 도입 등으로 비용 예측성을 높여 위험분산 시도
  • 데이터 기반 배터리 잔존수명 평가,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중고 EV 신뢰가 점차 회복되는 추세
  • 2025년 맥킨지 리포트에 따르면, 유럽 소비자 5명 중 1명만 EV 전환 고려, 미국은 10명 중 1명 수준
  • 차량 제조사들은 하드웨어 변화보다는 내구성에 초점을 두기 시작하여 중고가 안정에 도움

배터리 내구성 데이터와 시장 기대

  •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생산된 EV는 배터리 교체율이 극히 낮고, 연간 1-2% 수준의 미미한 성능 저하만 보고됨
  • 데이터가 중고 전기차 배터리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고가도 점차 안정될 전망

시장 전망

  • 업계 전문가들은 2026년을 공급과 수요가 재조정되는 시기로 예측함
  • 중고 EV의 불확실성 해소와 기술 및 정책의 진화로, EV 중고차 시장 변동성이 향후 점차 완화될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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