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남·평택 '자원순환 우수시설' 견학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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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유니온파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내년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군·구별 자원순환센터(소각장) 확충을 추진 중인 인천시가 시민들에게 국내 우수시설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자원순환센터 방문을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경기 하남 유니온파크와 평택 오썸플렉스 견학 프로그램을 매월 2차례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총 3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5년 건립된 하남 유니온파크는 1일 평균 48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비롯해 음식물자원화시설·하수처리시설 등이 모두 지하에 설치돼 있다.

지상에는 다목적체육관·게이트볼장 등 주민편익시설과 높이 105m 전망대·물놀이장·생태연못 등 공원화 시설을 갖춰 주민친화형 환경시설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평택 오썸플렉스는 지하에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을 만들어 워터파크, 홍보관, 찜질방, 체육시설 등을 갖췄다.

견학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인천시로 신청하면 되고 회차당 25명가량을 모집한다.

최명환 인천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원순환센터가 시민과 공존하는 친환경 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5일 10시0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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