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수상 "韓 빛내는 운동인으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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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테니스 전설' 이형택이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형택은 지난 24일 국회박물관 2층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스포츠 공로 부문을 수상했다.

이형택이 '제14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스포츠 공로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수상 후 이형택은 "의미 있는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운동선수에서 방송, 유튜브 등으로 활동을 넓혀 가고 있는데 이 상으로 또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운동인으로 더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 국가대표 이형택은 선수 시절 올림픽 4회 연속 출전,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 한국인 최초 ATP 투어 대회 우승 등 전설적인 기록을 남기며 과거 테니스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현역 은퇴 후에는 테니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사랑받았고, 현재 오리온 테니스단의 감독으로 주니어 선수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형택은 2019년 JTBC '뭉쳐야 찬다'를 본격적인 시작으로 예능에도 진출, 타고난 입담과 친근한 면모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스포테이너'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머드Lee'이형택TV'를 통해서도 꾸준히 테니스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이형택은 넓은 활동 폭을 바탕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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