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 최초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통해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한 와다 쇼타로(29)가 데뷔전 첫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와다는 17일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2025시즌 KPGA투어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오후 5시 기준 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권성훈(22), 김민수(35)와는 3타 차다.후쿠오카 출신으로 9세 때 골프에 입문한 와다는 2014년 일본 2부투어인 ACN투어에 입성한 뒤 2016년 첫 승을 신고했다. 1부투어에선 2017년과 2019년, 2020~2021년 활동했으며, 1부투어 최고 성적은 2021년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에서 기록한 공동 4위다.새로운 무대에서의 도전을 택한 와다는 지난해 11월 KPGA투어 QT에서 공동 33위에 올라 올 시즌 KPGA투어에 입성했다. KPGA투어에 일본 국적 선수가 QT를 통과해 시드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와다는 “문도엽 등 한국 선수들에게 조언을 듣고,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어 QT를 봤다”며 “올해 KPGA투어에서 뛰면서 한국 선수들과 경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KPGA투어 첫 시즌을 시작한 와다의 목표는 우승이다. 그는 “KPGA투어 대회 코스가 상당히 도전적이고 까다로운 곳도 많다고 들어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자주 하면서 시즌을 준비했다”며 “첫 대회 첫날부터 잘 친 만큼 커트 통과를 한 뒤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춘천=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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