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즈2플래닛'을 통해 8인조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이 탄생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net '보이즈2플래닛' 파이널에서는 그룹명 알파드라이브원이 공개된 데 이어 최종 멤버로 이상원, 조우안신, 허씬롱, 김건우, 장지아하오, 이리오, 정상현, 김준서 8인이 확정됐다.
최종 1위를 한 이상원은 "오늘부터 제 자신보다 여러분들을 더 아끼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뒤 현장을 찾을 부모님을 향해 "인생에 자랑할 게 딱 한가지 있다면 엄마 아빠의 아들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2위를 차지한 조우안신 역시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전한 뒤 중국어로 소감을 이어갔다.
3위는 JYP엔터테인먼트 중국 보이그룹 보이스토리 멤버인 허씬롱이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진정성 있는 소감을 밝혀 감동을 안겼다.
허씬롱은 "활동을 시작 이후 팬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항상 끊임없이 떠오르는 말은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였다. 덕분에 멋진 무대에 설 수 있었고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그 사랑이 어둠 속을 밝혀줬다"고 털어놨다.
현장을 찾은 어머니를 향해 무릎을 꿇은 뒤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11살의 허씬롱한테도 할 말이 있다"며 "이 길을 선택해서 고맙다. 형이 더 멋있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해 박수받았다.
4위는 김건우, 5위는 장지아하오, 6위는 이리오, 7위는 정상현이었다. 마지막 8위 자리의 후보는 김준서와 유강민이었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멤버로 김준서가 호명되면서 한국인 4명, 한국계 호주인 1명, 중국인 3명으로 구성된 알파드라이브원 데뷔조가 완성됐다.
팀명 알파드라이브원은 'K팝 질주가 만들어내는 카타르시스, 반드시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와 열정을 가진 하나의 팀'이라는 뜻으로, 약칭은 알디원(ALD1)으로 정해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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