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쇼' 최진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단독 선두

13 hours ago 3

▲ 티샷 날리는 최진호

최진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 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최진호는 오늘(14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천29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합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최진호는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2위 저스틴 산투스(15언더파 201타·필리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진호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4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았습니다.

세컨 샷으로 온 그린 한 뒤 7.3m 이글 퍼트를 성공했습니다.

6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뒤 3개 홀 연속 파 세이브 행진을 펼쳤습니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11번 홀(파5)에서 라운드 두 번째 이글을 잡아 만회했습니다.

이후 13번 홀(파4)에선 보기를,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최진호는 2004년 KPGA 투어에 입회한 뒤 통산 8차례 우승했으나 2022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대회 이후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라운드를 마친 최진호는 "이번 대회 코스는 (좋은 기록이 많이 나와서) 스코어를 지키려고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4라운드에서도 버디를 많이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위를 달리다가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미끄러졌던 이형준은 4언더파 68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치면서 이와타 히로시(일본)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김백준은 오늘 1언더파에 그치면서 12언더파 204타 공동 5위로 밀렸습니다.

옥태훈은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8위가 됐습니다.

(사진=K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