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 경매 절차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 잘 해결됐다"라는 글을 게재하고 자택 경매 취소를 알렸다.
![이경실이 KBS2 아침 드라마 TV소설 '파도야,파도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3a793a9e75777.jpg)
그는 "가족들도 모르고 있는데 해결하는 와중에 기사가 나와 저도 당황했다"며 "저희 아이들도, 형제들도, 가까운 지인들도 많이들 놀라고 우울하셨다며 오늘 해결됐다는 소식 전하니 우는 분들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몇 년 동안 일을 안 하다 보니 안정적인 수입을 찾고자 어느 곳에 투자를 좀 했다. 몇 년 괜찮았는데 최근 3년전 부터 여러모로 꼬이다 보니 그리됐다"라며 "애들 알 까봐 노심초사하고 그전에 해결하려 했는데 온 국민이 다 알게 하고 한 마디로 X 팔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 같아선 취소 접수증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그건 참으려 한다"며 "마음 졸이고 걱정하신 분들께 미안하고 고맙다"고 안심시켰다.
지난 15일 이경실 소유 서울 이촌동 293㎡(89평) 아파트 경매가 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70년대 초 준공된 이 아파트는 이촌동 초입에 있으며 223~317㎡의 24가구로 이뤄졌다. 이경실은 2007년 14억원에 매입해 살고 있다.
이 아파트를 담보로 빌린 돈을 갚지 않아 경매에 나온 것으로, A씨 명의로 채권최고액 18억원 근저당권 등이 설정 돼 있는 상태였다. A는 지난해 9월 13억3000여만원을 청구해 법원에 임의 경매를 신청한 후 대부업체에 채권을 넘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실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아들인 탤런트 손보승과 함께 출연 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