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이 적발돼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윤지온은 17일 자신의 SNS에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며 사과글을 게재했다.
![배우 윤지온이 14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cea373cc06692.jpg)
윤지온은 "지난 9월 16일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서 정말 면목이 없다.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그는 "향후 이뤄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에 대해 달게 받겠다"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윤지온은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내년 방송 예정인 채널A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한다. 지난주까지 촬영에 참여했으며 이번주 일정도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온은 드라마 '은주의 방' '사이코패스 다이어리' '메모리스트' '월간 집' '내일' 등에 출연했으며, '엄마친구아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9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오승윤이 하차하자 후임으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합류한 바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