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1Q 매출 416억·영업익 89억…“신작 출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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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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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대표 김태영)은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416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4%, 영업이익은 50.5%, 당기순이익은 93.9% 감소한 결과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5.9%, 41.2%, 89.5% 줄었다.

웹젠은 “1분기 실적은 소송 등의 법률비용이 영업외비용으로 일시에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라며 “신작 출시가 지연되면서 매출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웹젠은 올해 신작 출시에 주력하면서 실적 반등을 꾀할 계획이다.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의 비공개테스트, 수집형 RPG ‘테르비스’의 티저 홈페이지 개설 등 게임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과 정교하게 설계된 콤보액션 기반의 전투를 장점으로 내세운 신작이다. 웹젠은 지난 8일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고 게임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다.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 정보 및 일정 등을 알리며 국내외 이용자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웹젠은 “이번 테스트에서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콘텐츠 및 기술 사항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후 연내 게임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매진한다”라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작 수집형 RPG ‘테르비스’는 국내와 일본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스타를 비롯해 일본 코믹마켓(코미케), AGF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에서 게임성을 알리며 타깃 이용자층에 이름을 알리는 상황이다. 지난 3월에는 티저 홈페이지를 열고 게임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했으며 공식 SNS ‘X(옛 트위터)’ 계정에 국내외 행사 참가 소식과 함께 게임에 대한 간략한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웹젠은 이외에도 웹젠레드코어에서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MMORPG를 비롯해 개발 전문 자회사들의 신작 게임들도 사업 일정에 맞춰 올해부터 게임 정보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외부 투자로 확보한 프로젝트들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준비 중이다. 웹젠은 최근 2년간 인디게임 턴제 전략 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의 개발사 블랙앵커 스튜디오, 성장형RPG 개발사 던라이크에 투자를 단행하고 웹툰 IP 기반의 신작 ‘프로젝트 도굴왕’의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또 서브컬처게임 개발사 ‘GPUN’ 및 ‘파나나스튜디오’ 등 신생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미래 가능성과 가치를 고려해 재무적투자를 단행했다.

웹젠 김태영 대표는 “트렌디한 게임을 직접 개발하고 새로운 게임 IP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해 온 투자 결과가 가시화됐다”며 “신작 게임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게임들과 우수 개발 인력들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으니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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