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위 도약…SK렌터카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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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그너·산체스 활약에 4-0 완승…27일 선두권 분수령

이미지 확대 웰컴저축은행 승리를 이끈 다니엘 산체스와 세미 사이그너(오른쪽)

웰컴저축은행 승리를 이끈 다니엘 산체스와 세미 사이그너(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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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PBA) 팀리그 전통 강호 웰컴저축은행이 2025-2026시즌 개막 라운드 반환점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웰컴저축은행은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리그 1라운드 5일 차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0으로 완파하고 승점 3을 추가했다.

이로써 4승 1패(승점 10)를 거둔 웰컴저축은행은 같은 날 승리한 SK렌터카(승점 11)를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웰컴저축은행은 1세트 남자 복식에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조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선지훈을 5이닝 만에 11-6으로 제압했다.

이어 2세트 여자 복식에서 김예은-최혜미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을 9-1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사이그너가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사파타를 15-2로 꺾으며 승기를 잡았고, 김종원-용현지가 4세트 혼합 복식에서 선지훈-김민영을 맞아 9-8로 역전승을 거두며 완승을 마무리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산체스, 김종원, 용현지를 영입하고 군 복무를 마친 한지승이 복귀하며 전력을 재정비했다.

개막 라운드 중반까지 4승을 챙기며 강호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27일 선두 SK렌터카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단숨에 선두 탈환할 수 있어서 시즌 초반 팀리그 판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하이원리조트는 하림을 세트 점수 4-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고, 크라운해태도 에스와이를 4-0으로 완파했다.

하나카드와 SK렌터카는 각각 NH농협카드, 휴온스를 4-2로 눌렀다.

1라운드 반환점 기준 중간 순위는 SK렌터카, 웰컴저축은행, 하나카드(승점 9), 크라운해태(승점 8) 순이다.

NH농협카드, 하이원리조트, 우리금융캐피탈이 나란히 승점 7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PBA 팀리그는 5개 정규 라운드를 치르고, 라운드별 우승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얻는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27일 08시2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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