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시민프로축구단 초대 단장으로 김진형 씨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임된 김 단장이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과 2021년 안산그리너스FC 단장, 부천FC 단장 등을 역임하며 구단의 재정 안정화, 선수단 운영 시스템 개편,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둔 구단 운영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20년간 근무한 김 단장은 신생 구단인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을 이끌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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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단장은 "용인특례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구단,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1등인 구단으로 만들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이상일 시장은 "김 단장이 전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시민프로축구단을 성공적으로 창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2일 정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로 명칭 변경했으며, 다음 달 중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를 선임한 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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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9일 14시2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