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vs 음보코, 내셔널뱅크오픈 테니스 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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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음보코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8세 신예 빅토리아 음보코(85위·캐나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옴니엄 뱅크 내셔널(총상금 515만2천599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음보코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단식 4강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12위·카자흐스탄)를 2-1(1-6 7-5 7-6<7-4>)로 제압했다.

2006년생 음보코는 투어 대회 단식에서 처음 결승에 올랐다.

부모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인 음보코는 올해 1월만 해도 세계 랭킹 333위였지만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세계 랭킹 30위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음보코는 이날 2022년 윔블던 챔피언 리바키나를 상대로 2시간 46분 접전을 벌였다. 3세트에서는 매치 포인트 위기에 몰렸지만 이를 이겨내고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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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나오미

[AFP=연합뉴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는 오사카 나오미(49위·일본)가 클라라 타우손(19위·덴마크)을 2-0(6-2 7-6<9-7>)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23년 7월 딸을 낳고 2024시즌부터 코트에 복귀한 오사카는 2021년 2월 호주오픈 이후 4년 6개월 만에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을 노린다.

오사카는 엄마가 된 이후로는 올해 1월 ASB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것이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이다.

올해 5월 프랑스 생말로 대회 단식을 제패했지만 이 대회는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WTA125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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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8월07일 12시1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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