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와 협업한다. [사진=오라클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20/news-p.v1.20250620.2f748541c01e4086904fface1143626e_P1.jpg)
오라클이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와 협업한다.
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xAI의 생성형 AI 모델 '그록'을 제공한다. xAI는 그록 모델의 추론 훈련 등을 위해 확장성과 성능, 비용 효율성이 뛰어난 OCI의 AI 인프라를 활용한다.
오라클 관계자는 “xAI의 모델은 OCI의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으로 보강돼 기업 고객에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관리·보안을 제공한다”며 “오라클이 그록 모델로 전송한 모든 데이터는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엔드포인트에서 처리돼 추가적인 보호 계층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에 따르면, 미국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인 윈드스트림은 보다 유연한 워크스트림을 구축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OCI를 통해 xAI의 멀티모달 모델을 활용하는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지미 바(Jimmy Ba) xAI 공동 설립자는 “오라클의 선진화된 데이터 플랫폼은 그록 3의 기업 대상 영향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xAI와 오라클의 협업은 엔터프라이즈급 AI의 개념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렉 파블릭(Greg Pavlik) 오라클 OCI AI 및 데이터 관리 서비스 담당 총괄 부사장은 “오라클은 기업 고객에게 xAI의 최첨단 그록 모델을 제공하여 AI 활용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양사의 가장 선진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신 AI 기술을 배포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