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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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 우수 사업자로 디즈니플러스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도입된 자체등급분류 사업제도는 OTT를 비롯한 온라인 비디오물 사업자가 영등위의 사전 등급 분류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콘텐츠 시청 등급을 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앞서 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해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등이 자체등급분류 사업자 자격을 얻었다.
디즈니플러스는 어린이 전용 프로필, 보호자 허가 없이 다른 콘텐츠로의 이동을 방지하는 기능 등을 제공하고 콘텐츠 내용 중 흡연, 자살 등 유해한 장면이 있을 경우 경고 문구를 명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병재 영등위원장은 "도입 3년 차를 맞아 자체등급분류 제도가 본격적으로 정착해야 할 시기에 있다"며 "다양한 성과와 우수사례들이 더욱 신뢰받는 제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amb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5일 11시04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