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극 '헤다 가블러'와 주연배우 이혜영이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에서 작품상과 배우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립극단 후원회(회장 이주열)가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를 초대 개최하고 작품상과 배우상을 시상했다. 헨리크 입센의 고전을 정련한 연출력과 치밀한 심리극으로 다시 무대에 올린 '헤다 가블러'(박정희 연출)가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촘촘한 감정의 밀도를 더해 주역 헤다를 입체적이고 복잡한 인물로 연기해 낸 이혜영이 배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회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_시상자 및 수상자 기념 사진. 이주열 후원회 회장, 이혜영 배우, 박정희 연출, 박진회 후원회 회원 [사진=국립극단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025년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에서 국립극단 후원회는 '제1회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를 주최했다. '그의 어머니' '헤다 가블러' '십이야' 등 후원회 발족 이후 1년간 국립극단 무대에 올랐던 국립극단 제작 연극들을 후보로, 후원회 회원들의 사전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후원회 기금으로 총 1천만원(각 부문별 5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작품상을 받은 '헤다 가블러' 박정희 연출은 "우리는 유한한 인생을 살고 있으니 연극에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생명을 투자하는 것과 같다. 그런 의미에서 연출과 배우들이 만나 그 마음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됐을 때, 그 연극은 마치 기적의 탄생과 같다. '헤다 가블러'는 저한테 기적 같은 작품이다. 그런 작품을 알아봐 주신 국립극단 후원회에 감사하고 무엇보다 헌신해 준 배우들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 작품으로 배우상을 수상한 이혜영은 "모든 연극이 처음부터 끝나는 날까지 영혼을 바쳐서 하는 일인데 국립극단 후원회가 그 일을 인정해 주셔서 의미가 깊다"라며 연극과 무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하는 동시에 "국립극단에 좋은 작품과 훌륭한 배우들이 많은데 우리 '헤다 가블러'가 이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국립극단 후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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