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라이트’·‘R2오리진’·‘아키텍트’·‘아이온2’ 출시 예정 신작 다수
넷마블의 신작 MMORPG ‘뱀피르’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 게임업계가 모바일 MMORPG 중심의 사업 방향성에 변화를 주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리니지M’, ‘오딘’, ‘RF 온라인 넥스트’, ‘마비노기 모바일’ 등 MMORPG가 이름을 올리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습이다. 오는 18일 출시 예정인 컴투스의 신작 ‘더 스타라이트’를 비롯해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 웹젠의 ‘R2 오리진’,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등이 하반기 출시를 예고해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컴투스는 게임테일즈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PC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오는 18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MMORPG 장르 본질에 충실하면서 기존 게임의 단점을 보완한 점을 차별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 주요 등장인물의 설정과 서사를 살린 듀얼 클래스 시스템, 이용자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가치 보존에 공을 들인 게임 내 경제 구조, 다양한 편의적 기능 등이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 멀티버스 세계관, 서사와 롤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게임의 콘텐츠 구성 등도 특징이다.
드림에이지도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PC MMORPG ‘아키텍트: 랜드오브엑자일’의 사전등록을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 지난 3일 가수 서태지의 ‘시대유감’을 활용한 티징 영상을 공개하며 이용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아키텍트’는 과거 넷마블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를 개발한 박범진 대표가 이끄는 아쿠아트리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은바 있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방대한 월드와 깊이 있는 세계관, 활강과 수영, 암벽 등반 등 다양한 특수 이동 기능을 활용한 월드 탐험, 사제와 전사, 마법사, 암살자, 사냥꾼의 다채로운 클래스 구성 등을 제공한다.
웹젠은 지난달 20일 신작 ‘R2 오리진’의 브랜드사이트를 개설하고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시작해 많은 이용자의 참여를 이끌며 관심을 받고 있다. ‘R2 오리진’은 웹젠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중 하나인 ‘R2’를 기반으로 ‘R2M’를 흥행시킨 자회사 웹젠레드코어가 개발 중인 신작이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한층 진화된 그래픽으로 원작 ‘R2’를 재현했으며 평행 세계를 무대로 또 다른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릴 전망이다. 확대된 통합 서버 경쟁, 다양한 길드 협력 콘텐츠, 과금 의존도를 낮춘 캐릭터 성장 등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도 포커스그룹 테스트와 개발자 라이브 방송 ‘아이온투나잇’ 등을 통해 게임의 세부 정보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2008년 11월 11일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160주 연속 PC방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한바 있는 히트작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이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PvE 콘텐츠, 원작의 감성을 계승한 8종의 클래스, 액션성을 강화한 전투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지난 8월 두 번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솔로 던전과 파티 던전, PvP 콘텐츠 등을 공개하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불의 신전’ 공략을 직접 시연해 이용자의 관심을 모았다. 각종 이용자 궁금증에 대해 개발진이 직접 답변하기도 했다. 오는 11일 오후 8시에는 세 번째 ‘아이온투나잇’ 방송을 진행하고 원작의 핵심 콘텐츠인 어비스 공간이 ‘아이온2’에서는 어떻게 구현됐을지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넷마블이 또 다른 MMORPG ‘프로젝트 SOL’을 하반기 라인업으로 예고한바 있으며 스마일게이트도 엔픽셀이 제작 중인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을 연내 출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