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로봇용 센서 전문 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오는 5월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ICRA 2025'에서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제품군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인간형 로봇핸드 연출 사진 [사진=에이딘로보틱스]](https://image.inews24.com/v1/7089d6c9dbb1ef.jpg)
에이딘의 이번 전시 테마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신체적 교감 센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목, 발목, 손가락 끝 등 주요 관절과 접촉부에 적용 가능한 고정밀 센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각 제품별 데모와 함께 실제 적용 사례 중심의 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다.
대표 제품은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 △택타일 센서 △초박형 고하중 3축 힘 센서 △손목용 6축 힘∙토크 센서 등이다.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의 손가락 끝에 내장 가능한 것으로 20N, 50N, 100N 등의 미세한 힘을 측정할 수 있다.
택타일 센서는 손바닥 부위에 장착하여 사람의 피부와 흡사하게 접촉 위치와 압력을 고해상도로 감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초박형 고하중 3축 힘 센서는 로봇의 발목 부위에 사용되어 지면 반발력 측정 및 제어에 활용 가능하고 최대 2000N의 힘과 150Nm 토크를 잴 수 있다.
손목용 6축 힘∙토크 센서는 휴머노이드의 손목에 탑재돼 고성능 힘제어가 필요한 정밀한 조작 작업부터 작업 환경 내에서 주변과의 충돌을 감지하는데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에이딘로보틱스의 센서 기술이 집약된 인간형 로봇핸드도 함께 선보인다. 텔레 오퍼레이션 기반의 원격조작 데모를 통해, 힘 센싱을 기반으로 한 정밀한 그리핑과 물체 손상 없는 핸들링 성능을 실시간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ICRA 2025는 세계 로봇 연구자들에게 에이딘의 기술력과 방향성을 알릴 중요한 무대”라며 “협동로봇을 넘어 감각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에이딘로보틱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