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언에이아이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인텔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인지니어스'에 선정됐다.
인지니어스는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이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언에이아이는 인텔의 첨단 AI 기술, 멘토링, 글로벌 마케팅 지원은 물론, 사업화 자금까지 지원받게 된다.
언에이아이는 음원 분리 기술이 적용된 AI 더빙 솔루션 '보이스(VOIX)'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거대음성합성모델(LLM) 학습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가우디 클라우드'와의 기술 연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영 언에이아디 대표는 “독자적 AI 더빙 기술력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이노베이션 기업인 인텔로부터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