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글로벌, 1분기 영업익 338억···어닝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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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티센글로벌 제공][사진= 아이티센글로벌 제공]

아이티센글로벌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36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80%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778% 상승한 33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62억원으로 1400% 늘었다.

웹3 사업 부문 성장이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센골드, 금방금방 플랫폼을 보유했다. 국내 오프라인 금 거래 1위 기업인 한국금거래소의 실물 금을 디지털화해서 소액투자와 개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서비스한다.

센골드 플랫폼은 2024년 말 기준 누적 거래금액 1조원, 회원 수 118만명을 돌파했다.

금방금방 플랫폼은 지난해 말 기준 15만명이던 회원 수가 올해 1분기 17만명까지 늘었다. 거래 금액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직전 분기 대비 135%,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금값이 오르면서 실물을 매도하기 위한 감정평가 건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개인 간 사고파는 거래 건수 또한 급증한 영향이다.

아울러 아이티센글로벌은 2022년 디지털 자산 관련 블록체인 기술 기업 비피엠지와 함께 '크레더'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실물연계자산(RWA)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을 출시했다. 금 기반 토큰 'GPC'를 발행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한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대표는 “수익성 위주로 개편한 IT 서비스 사업 부문 성장과 웹3 사업 부문 호조에 따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 진출로 더욱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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