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넥슨·영업익은 크래프톤, 국내 게임업계 투톱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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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유일한 분기 매출 1조…크래프톤은 영업익 규모 1위

넥슨과 크래프톤이 국내 게임업계 투톱 자리를 강화하고 있다.

넥슨과 크래프톤이 국내 게임업계 투톱 자리를 강화하고 있다.

넥슨과 크래프톤이 국내 게임업계 투톱 자리를 강화하고 있다. 매출은 넥슨, 영업이익은 크래프톤이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최근 국내 주요 게임업체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매출 규모는 ‘던전애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FC’ 등 대표 프랜차이즈 3종을 앞세운 넥슨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만 1139억3400만엔(한화 1조8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16억1100만엔(3952억원)으로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PC ‘던전앤파이터’의 신년 업데이트 및 게임 내 경제 밸런스 개선 효과, 국내 ‘메이플스토리’의 지난해 12월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효과 등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게임업계 매출 2위를 차지한 크래프톤은 영업이익 규모와 이익률 측면에서 업계 톱 자리를 꿰찼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8742억원에 영업이익 4573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31.3%, 영업이익이 47.3%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41.6%, 112.2%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크래프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52.3%로 독보적인 성적이다. ‘배틀그라운드’ PC와 모바일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다.

양사의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넥슨의 경우 2분기 예상 실적을 매출 996~1103억엔(9942억원~1조1003억원), 영업이익 225~311억엔(2246억원~3099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4조원 돌파에 성공한 것에 이어 올해도 매출 4조원 달성이 가능할지 주목되고 있다. 현재 넥슨은 엠바크스튜디오의 PvPvE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비롯해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생존 탈출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경우 올해 첫 매출 3조원 돌파 가능성이 점쳐진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올해 예상 실적은 3조2419억원, 영업이익 1조2048억원이다.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 실적은 매출 7485억원, 영업이익 3245억원으로 예상되나 여름 시즌인 3분기 실적은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언리얼엔진5 전환 및 UGC 도입을 예고했으며 ‘프로젝트 블랙버짓’, ‘프로젝트 발러’, ‘펍지: 블라인드스팟’ 등의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신작도 준비 중이다. 또 ‘딩컴 투게더’, ‘서브노티카2’ 등의 유명 IP 신작도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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