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란커배 결승 첫판 당이페이에 불계패…14일 2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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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신진서 9단이 제3회 란커배 결승 1국에서 패했다.

신진서 9단이 제3회 란커배 결승 1국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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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진서(25) 9단의 란커배 2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커졌다.

신진서는 12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열린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중국 랭킹 5위 당이페이(30) 9단에게 187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신진서 9단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대국 내용은 당이페이의 완승이었다.

신진서는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지다 우중앙 전투에서 실수를 저질러 형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불리해진 신진서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당이페이의 침착한 응수에 대마가 잡히고 말았다.

이미지 확대 당이페이 9단

당이페이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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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는 당이페이를 상대로 최근 4연승을 달리다 1패를 당했다.

통산 상대 전적은 9승 6패로 여전히 앞서 있다.

결승 2국은 하루 휴식 후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란커배 우승 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4천2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60만위안(약 1억1천400만원)이다.

덤은 7집반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12일 18시3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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