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10월 추천작]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 '말톡나우'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는 스마트 여행 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 '말톡나우'를 출품했다.

말톡나우는 여행 계획 수립부터 실시간 소통, 경비 정리까지 여행의 전 구간을 통합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여행 국가·일정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고 속도가 빠른 유심(USIM)·이심(eSIM)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말톡나우는 기능 중심의 경쟁력 있는 무료 앱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우선 오픈AI GPT-4o 기반 인공지능(AI) 채팅 기능이 탑재됐다. 앱 내 채팅창을 통해 교통, 관광지, 현지 문화, 음식 정보는 물론, 일정 조율이나 번역 등 다양한 질문에 실시간 답변한다. 자체 서버 중계 구조를 채택해 중국, 러시아, 쿠바 등 AI 사용이 제한된 국가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게 특징이다.

'여행 가계부' 기능으로 일정별 예산 관리 및 지출 내역 정리도 가능하다. 실시간 환율이 반영, 항목별 지출 분류 및 통계 제공으로 여행 후에도 정확한 비용을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말톡렌즈'로 사진 기반 검색도 할 수 있다. 음식이나 건물, 관광지 사진을 찍으면, AI가 메뉴 정보, 장소 명칭, 역사 등을 자동 인식한다.

여행자 간 익명 오픈채팅 기능과 챗봇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추천 식당, 숙소, 주의사항 등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어 1인 여행자에게도 유용하다.

이 외에도 인터넷 연결만으로 해외에서 무료 발신이 가능한 '무료전화' 기능으로 통신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최소 클릭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말톡나우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총 12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iOS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모두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올해 220억원 매출 목표를 설정, 지난해 200억원보다 1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지역별 특화 콘텐츠와 맞춤형 여행 추천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말톡나우를 단순한 여행 앱이 아닌, 문화적 장벽 없이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여행 가이드와 함께 다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