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 '온백신', AV테스트 37번째 인증

시큐리온의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백신'(OnAV)이 37번째 AV-테스트 인증을 획득했다.

AV테스트는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평가 기관으로, 매 홀수 달 전 세계 안드로이드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을 테스트한다. 평가는 탐지 정확도를 보는 '과잉 탐지'와 '미 탐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는 '퍼포먼스'의 3개 항목으로 진행되며, 항목별 6점씩 18점이 만점이다.

온백신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 탐지율 99.95%, 종합 점수 18점을 기록했다.

온백신엔 시큐리온이 자체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이 탑재됐다. CVS는 머신러닝 검사와 평판 검사, 패턴 검사를 결합해 모바일은 물론 저사양 사물인터넷(IoT) 기기에서도 원활히 동작하는 초경량 엔진이다. 이를 통해 탐지율은 높이고 탐지에 소모되는 리소스는 최소화한다.

고봉수 시큐리온 대표는 “글로벌 인증 획득은 당사의 AI 탐지 기술의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한다”며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이 원하는 AI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품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