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 AI 전문 기업 시선AI(대표 남운성)는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AI 기반 지속인증형 화면정보 보호 솔루션 씨유온(SEEU ON)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표준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종필 시선AI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씨유온 기술과 서비스가 높은 보안성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특히 AI 얼굴인식 기반의 무자각 지속인증 보안 솔루션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CSAP 획득에 성공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제도다.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필수로 요구되는 보안 기준으로, 공공기관이 다루는 민감한 개인정보와 공공 데이터의 보호를 위해 엄격한 보안 심사를 통과한 제품에 한해 인증이 부여된다.
'씨유온'은 얼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인증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무자각 지속인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최근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프레임워크에서 강조되는 핵심 기술로, 단일 인증 이후 권한을 지속적으로 보장하지 않고 사용자 상태를 지속 검증하는 방식을 구현한다.
시선AI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NCP)의 인증된 인프라 환경 위에 씨유온을 SaaS 형태로 구축함으로써 공공과 민간 모두에 CSAP 기준을 충족하는 보안 Saa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공공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에 따라,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 및 전환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원하면서 관련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방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는 국가 핵심 산업기술 분야의 기업들을 겨냥해 민간 부문에서도 매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시스템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의 강력한 인프라와 씨유온의 우수한 보안 기능의 결합으로 공공·민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선AI의 씨유온은 △사용자에 대한 무자각 지속인증 △허가된 사용자의 이석(자리비움) △허가되지 않은 타인의 접근(숄더 서핑) △모니터 화면 촬영 시도 등 이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모니터 화면 출력을 차단함으로써 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비전 AI 보안 솔루션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