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신작 '카제나' 출시 임박…'에픽세븐' 흥행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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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정식 출시 앞둬…도쿄게임쇼 2025서도 주목받은 화제작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서브컬쳐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출시가 임박했다. '에픽세븐'으로 서브컬쳐 게임 시장에 일획을 그은 스마일게이트가 또 한번 흥행 성과를 일굴지 주목되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0월 22일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게임을 첫 선보인지 1년 6개월여만이다.

사전등록 200만을 달성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사진=스마일게이트]사전등록 200만을 달성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사진=스마일게이트]
사전등록 200만을 달성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사진=스마일게이트]도쿄게임쇼 2025에 전시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사진=스마일게이트]

카제나는 에픽세븐을 개발한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덱빌딩 RPG다. '카오스'라는 혼돈의 존재에게 잠식당한 인류를 배경으로 하는 어두운 호러 세계관과 '카드'를 활용한 독특한 전투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글로벌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조성한 상태다.

이 게임은 여러 지역을 탐험하며 카드를 수집하고 업그레이드하며 자신만의 덱을 꾸리는 재미를 담았다. 오버밸런스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까지 동원해 전략적 다양성을 꾀했으며, 모바일 게임인 만큼 전반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나 탈출이 불가하며 자칫 모든 보상이 소실되는 하드코어 모드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단 전략이다.

개발 총괄을 맡은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지난 8월 미디어 시연회에서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는 어떤 장르보다 오래 즐길 수 있는 장르라고 확신했다"면서 "카제나는 본질적으로 매 플레이마다 다른 경험을 구현했고 장르적 매력인 '뽕맛' 밸런스, 오버밸런스로 인한 밸런스 붕괴 방지, 낮은 접근성으로 한계를 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카제나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에도 참가했다. 카제나 부스는 게임의 어두운 세계관을 반영한 디자인과 게임내 전송기를 실제 크기로 설치물을 구현하는 등 공들였였다. 시연존에서는 약 20분 동안 카드를 활용해 카제나 고유의 로그라이크식 전투와 캐릭터의 정신이 붕괴되는 '붕괴 연출'을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 공식 부스는 나흘간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할 만큼 이목을 끌었다.

게임업계는 카제나의 출시 이후 성과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카제나가 에픽세븐의 흥행 바통을 성공적으로 넘겨받으며 서브컬쳐 흥행작의 계보를 이을지가 관건이다.

스마일게이트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2018년 선보인 서브컬쳐 RPG 에픽세븐은 출시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며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을 매년 개최하는 등 e스포츠화에도 성공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에픽세븐은 2023년까지 약 6억6000만달러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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