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사무국, 2025 총회 개최지 평창군 현지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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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평창군 '2025년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 유치

평창군 '2025년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 유치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사무국이 2025 세계올림픽 도시연맹총회 개최지인 평창에서 15∼17일 일정으로 현지 실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멜라니 듀팍 사무국장과 실무자 10여명이 오는 7월 준공 예정으로 개최 장소인 평창올림픽센터를 비롯해 참가자 공식 숙소, 올림픽 유산시설들을 둘러보고 최종 행사 장소를 확정할 계획이다.

총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평창과 서울 일원에서 올림픽 개최 도시 대표들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 스포츠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총회에서는 올림픽을 통한 도시 조성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2024년 7월 평창군이 사무국에 2025 총회 유치 제안서를 제출하고 9월 제안 발표를 마친 후 11월 스위스 로잔에서 '평창과 서울'을 2025 총회 개최 도시로 선정한 바 있다.

권혁수 군 관광경제국장은 "또 하나의 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기록될 이번 총회를 내실 있게 준비해 올림픽 개최 도시 평창의 매력을 다시 한번 세계인들에게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세계올림픽 도시연맹은 2002년 올림픽의 수도인 스위스 로잔에서 설립돼 25개국 50개 정회원 도시와 19개 제휴 기관 회원으로 구성된 IOC의 인증을 받은 국제 연합단체다.

한국의 정회원 도시로는 평창과 서울, 강릉, 정선이 있고 제휴 기관 회원으로는 2018평창기념재단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있다.

연맹은 올림픽이 가진 지속가능성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세계 도시들과 공유하고자 올림픽 개최 도시들과 국제 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총회를 짝수 연도에는 스위스 로잔에서, 홀수 연도에는 회원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limb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16일 14시0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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