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 칼럼] 조희대, 흠결 없는 사람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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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조희대 대법원장

이재명 대통령이 김승원 민주당 의원을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할 때 그의 흠결을 몰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정도 흠결이면 권력의 힘으로 돌파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한 듯하다. 보좌관들이 보낸 성추행 탄원서가 막판에 튀어나오지 않았다면 이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 때 그의 임명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을 것이다. 그런데 회견이 갑자기 30분 늦춰졌다. 청와대는 “세부적인 메시지 조율이 추가로 필요했다”고 했다. 대통령은 “국민 눈높이를 고려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다음 날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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