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 서강대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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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초 AI 페스타' 현장에서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 수상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2025 서초 AI 페스타' 현장에서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 수상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초구가 로봇 기술·예술이 조화를 이룬 미래도시를 그리는 '2025 서초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은 서초문화예술공원을 배경으로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첨단기술과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예술적 철학을 접목, 로봇과 인간이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 심사는 서면심사를 통과한 대상 전문가 심사위원단 점수 60%와 77명의 주민평가단 점수 40%를 합산해 이뤄졌다. 가우디재단 알렉스 카날스 그라우 이사와 소피아 아브람척 디자인총괄 디렉터, 최리군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 명승환 서초스마트도시정책 자문위원장 등이 심사에 참여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서강대 '서강로보틱스'팀이 차지했다. 기술·공공성·디자인의 균형을 갖춘 높은 완성도와 현장 적용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심 녹지와 AI 첨단도시 특성을 결합해 맞춤형 헬스케어 등 복합공간으로 조화를 잘 표현했다고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백석예술대 'BAU-lab'팀, 우수상은 성균관대 '자라나는 아이들', 성신여대 'RoboCitizens', 울산대 'Grovehaven' 등 3개팀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팀은 대상 300만원 등 총 800만원 상금과 서초구청장상을 받았다.

구는 이번에 제시된 AI·로봇 아이디어의 현장 구현을 검토, 관련 부서와 전문가와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단계적 실증과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참가자들이 제시한 상상력과 해법이 서초문화예술공원은 물론 서초구의 공공서비스 전반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공공서비스를 선도하는 첨단 미래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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