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8일 '제3회 서울퀀텀플랫폼 포럼' 연다…양자생태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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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퀀텀플랫폼 포럼 당시 모습. 사진=서울시제2회 퀀텀플랫폼 포럼 당시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오는 28일 오후 2시, 양재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제3회 서울퀀텀플랫폼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서울의 양자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 양자기술 전문가, 기업인, 연구자 등이 참석해 서울시의 산업 전략과 성장 방향을 심층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세계 최초로 상용 양자컴퓨터칩(QPU)을 출시한 네덜란드 퀀트웨어의 창업자 마티스 리즐라스담 최고경영자(CEO)가 맡는다. 리즐라스담 CEO는 '양자기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양자기술 동향을 짚고, 국내 양자기업이 확보해야 할 기술적 경쟁력과 생태계 진입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세션에서는 홍진기 지역산업입지연구원장이 '양자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서울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 여건과 미래성장 방향을 제안한다. 한상욱 KIST 퀀텀플랫폼사업단장은 시의 '양자산업 기반 및 인프라 확충 계획'을 토대로 산학연 협력의 서울형 산업 육성 전략을 제안한다.

현재 서울시는 양재 일대 민간개발 사업에 따라 연면적 7474㎡ 규모의 '서울퀀텀허브'에 2030년 조성을 계획 중이다.

패널토의에선 김재완 미래양자융합포럼 의장이 좌장을 맡고 김진희 K-퀀텀 국제협력본부장, 노광석 큐심플러스 대표, 이기호 KB인베스트먼트 본부장 등이 참여해 양재생태계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서울경제진흥원(SBA),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양자정보학회, 미래양자융합포럼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정책 상담창구'도 함께 운영돼, 기업의 투자유치·기술이전·사업화 모델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은 국내 양자연구 인력의 절반과 주요 대학·기업이 집적된 도시로, 양자기술 산업화의 최적지”라 “양자기술 분야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R&D와 인재양성, 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글로벌 퀀텀 허브 서울'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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