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25대 병원장이 지난 11일 취임했다. 취임식을 통해 이 병원장은 차세대 양성자 치료기 도입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1일 대강당에서 이 병원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원장, 김평만 영성구현실장 신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모병원은 90년에 가까운 역사 속에서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까지 품어내고 생명을 존중하는 전인치료를 실천해 온 숭고한 사명을 지닌 병원"이라며 "의료계를 둘러싼 환경이 결코 순탄하지 않지만 '세대를 이어가는 혁신,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을 통해 다음 세대를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빠른 의정 사태 극복과 진료 정상화, 원내 전문병원 및 신규 안병원, 비뇨기암병원 개소를 통한 특성화 진료 분야 강화, 젊은 인재 육성을 통한 미래 의료 선도, AI·정밀의료·차세대 양성자 치료기 등 첨단 의료기술 도입을 통한 첨단복합의료센터 구축, 진료·연구·교육이 상호 선순환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성장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그는 "K-메디컬을 대표하는 세계 일류 병원으로 도약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치료 역량을 갖춘 병원,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병원이 되겠다"며 "LINK(Leadership & Innovation for the Next K-Medical)라는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법인 상임이사가 제시한 경영방침인 '기대와 용기'의 정신에 따라 의료원 차원에서도 서울성모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다"고 했다.
1989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한 이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 초대 스마트병원장,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임상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톨릭전립선연구소장 및 아시아태평양비뇨기종양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봇수술 2000건 달성, 국내 최초 전이성 전립선암 루테시움(Lu-177) 치료 도입, 국소 전립선암에 대한 나노나이프 치료를 국내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해외기관과의 활발한 연구협력을 통해 다수의 국제학술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해온 비뇨기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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