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M+'가 서울 소재 스타트업의 미국·프랑스 진출을 지원한다.
서울창업허브M+는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거점이다. 기존 유럽, 중국, 일본 진출 프로그램에 이어 높은 수요가 있는 미국·프랑스 시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7년 미만 스타트업이며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창업 분야의 경우 창업 10년 미만 기업도 포함된다.
프랑스 진출 프로그램은 프랑스 '그르노블투자청'의 한국사무소 '오랑앤오랑'과 협력해 운영한다. 6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 총 10개사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모빌리티, MPN, 스마트시티 분야 등이다.
미국 진출 프로그램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어번데일벤처스'와 협력으로 추진한다. 오는 14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 10개사 내외가 선정된다. 미국 보스턴 현지 전문가와 혁신기업과 1대 1 매칭을 통한 협업 기회를 지원한다.
서울창업허브M+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주요 혁신 클러스터와 협력해 맞춤형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태훈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M+의 하반기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비즈니스 연결 기회를 확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