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기록 김시우·부활한 김주형·투혼의 임성재…아름다운 도전

1 month ago 19

김시우, 준우승 3차례…시즌 1천만 달러·통산 4천만 달러 돌파김주형은 33개월 만에 우승·임성재는 부상 딛고 PO 2차전까지 출전 이미지 확대 샷 날리는 김시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삼총사'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에게 잊을 수 없는 시즌으로 남을 전망이다. 김시우는 플레이오프(PO)까지 비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거두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끝없이 추락했던 김주형은 무려 33개월 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임성재도 시즌 초반 부상 악재를 딛고 맹추격에 나서 PO 2차전까지 출전했다.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는 실패했으나 도전 자체가 아름다웠다. 숨 가빴던 시즌을 보낸 세 선수는 이제 다음 스텝을 밟는다. PGA투어는 가을 시리즈로 이어지며, 세 선수는 내년 시즌 준비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등 각기 다른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 이미지 확대 퍼트 시도하는 김시우 [AFP=연합뉴스] ◇ 퍼트 개선한 김시우, 각종 기록 작성 김시우는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4개 출전 대회에서 톱10에 11차례 이름을 올렸고, 준우승 3차례와 3위 2차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 한 시즌에 톱10을 10차례 이상 기록한 것은 김시우가 처음이다. 한국 남자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최경주는 2011년 8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임성재는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 각각 9차례, 김주형은 2022-2023시즌 9차례 톱10을 기록했다. 김시우는 상금 기록도 갈아치웠다. 그는 31일(한국시간)에 끝난 PGA 투어 PO 3차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상금 53만6천520달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즌 상금 1천27만1694달러(약 142억원)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 선수 한 시즌 최고 상금 기록은 2022-2023시즌 김주형이 받은 777만4천918달러였다. 김시우는 통산 상금에서도 4천116만9천934달러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4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김시우가 올 시즌 얼마나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는지는 PGA 투어가 발표하는 각종 세부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어프로치 샷 타수 이득(SG: Approach the Green)에서 단독 1위(평균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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