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언팩 앞둔 폴더블 신작 실루엣 공개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Z 폴드7'를 역대급 가볍고 얇은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0일 뉴스룸에 다음달 공개를 앞둔 갤럭시Z 폴드7을 암시하는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삼성전자가 10일 자사 뉴스룸에 게재한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의 짧은 영상. [사진=삼성전자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516841e2613777.gif)
영상에는 갤럭시Z 폴드7으로 추정되는 기기가 펼쳐지는 장면과 얇은 측면 두께가 담겼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은 늘 휴대하고 한 손으로 들고 다녀야 하는 기기인 만큼, 사용자들이 휴대가 편하면서도 뛰어난 사용성을 겸비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더 얇고 가벼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신제품을 개발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반기 출격을 앞둔 갤럭시Z 폴드7은 펼쳤을 때 두께가 3.9~4.5㎜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6는 5.6㎜,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4.9㎜였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은 여전히 더 가볍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갤럭시Z폴드는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태블릿의 생산성을 결합해 2019년 처음 세상에 선보인 새로운 형태의 기기"라며 "대화면과 휴대성이라는 언뜻 상반되어 보이는 두 가지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다른 산업 분야에서 영감을 받아 견고한 힌지를 설계했고 디스플레이도 접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이 여정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 더욱 진보한 갤럭시Z 시리즈가 탄생한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개척자로 최근 5년간 기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의 넓은 디스플레이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두께와 무게는 불만 요인이었는데 7시리즈에선 이를 대거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유럽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4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