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기업·공공기관 AX 지원…'풀스택 AI'로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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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삼성SDS 대표 /삼성SDS 제공

이준희 삼성SDS 대표 /삼성SDS 제공

삼성SDS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한데 묶은 ‘풀스택 전략’을 앞세워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를 쓰기 위한 서버·클라우드 기반부터 플랫폼, 실제 업무에 쓰는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중심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클라우드, 오라클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글로벌 클라우드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300’을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GPUaaS)도 내놨다. 기업이 비싼 장비를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AI를 개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AI 플랫폼 분야에서는 다양한 AI 모델과 기업 내부 시스템을 연결해주는 ‘패브릭스(FabriX)’를 지원한다. 삼성SDS는 오픈AI의 기업용 서비스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판매하는 파트너이기도 하다. 실제 업무에 쓰는 AI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로 문서 작성과 업무 관리를 자동화하고, SAP·세일즈포스 같은 소프트웨어도 기업에 맞게 제공한다.

공공 분야 사업도 넓히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입주해 공공기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안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는 ‘브리티웍스’를 적용해 교직원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해 초거대 AI 개발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중이다. 이 센터는 2028년 가동이 목표다.

삼성SDS는 내부에도 ‘AX센터’를 신설해 AI 사업을 회사 전체로 확대하고 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지난달 1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SDS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AX를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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