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내란 쓰나미 휩쓸고 간 軍, 얼빠진 지휘부만 남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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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 지상작전사령관이 19일 오전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30대 여성이 중부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조망 센서를 훼손했을 때 우리 군은 신병을 확보하기도 전에 ‘산나물 채취 민간인으로 추정된다’며 수색 작전을 종료했다고 한다. 민간인이 출입통제선(민통선)을 무단으로 넘었는데도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았고 제대로 된 신문도 없이 ‘대공 용의점이 없어 보인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낙엽 떨어진 산속에서 ‘산나물 캔다’는 지휘관 판단이 어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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