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방 AX·보안 혁신에 속도 붙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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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속화하는 속에서 국가안보와 직결된 국방 영역에서의 AX 촉진과 속도 있는 실행은 선택이 아닌 미래 존립의 필수 과제라 할 수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전장의 패권을 좌우하는 시대, 국방AX의 적기 추진은 국가 미래 생존권을 지키는 핵심 열쇠다. 이러한 시점에 AX 선도 미디어를 자부하는 전자신문과 국방 분야 정보화 및 보안 기술 혁신을 총괄해 온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손잡고 '2026 국방 AX 및 차세대 보안 융합 컨퍼런스'를 처음 개최한 것은 큰 의미를 지녔다. 민·관·군·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국방의 AX와 보안 패러다임을 논의한 점에서 우리나라 국방 혁신의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핵심 화두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선 기술·전략적 대전환이다. 특히 한국형 위험관리프레임워크(K-RMF)나 제로트러스트 체계의 정착을 넘어, AI 기반 방어 체계 구축과 급속히 진화하는 AI전(戰)에 대응하는 실전적 대비책이 강력히 요구됐다. 오늘날 전장은 무인기, 자율무기, 사이버전이 복합적으로 교차하는 유·무인 복합 체계로 급격히 바뀌고 있다. AI 기술이 적용된 공격은 기존 보안 체계의 허점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밀 타격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맞서기 위해선 전통적인 보안 프레임워크를 고도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자체를 방어하고 능동적으로 전장에 활용하는 전략적 실천 체계가 신속하게 마련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기술적 대비 못지않게 시급한 과제로 제기된 것은 국방보안 분야의 통합 거버넌스 구축이다. 현재 국방 AX와 보안 정책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 부처별로 역할이 분절되어 있거나 칸막이화되어 있다. 데이터와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즉각적인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AI 전장 환경에서 이러한 부처 간 장벽은 신속한 대응을 저해하고 국가적 역량을 분산시키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부처 간 장벽을 허물고 정보 공유와 기술 협력을 범국가 차원에서 일원화할 수 있는 강력한 통합 거버넌스 체계 마련을 시급히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AI 기술을 활용한 국방 혁신은 단순한 부대 운용의 효율화를 넘어 국가 안보의 축을 바꾸는 중차대한 작업이다. 이제 요구되는 것은 신속하고 단호한 실행이다. AI 중심의 방어와 전략 수립,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컨트롤타워로서의 거버넌스 조성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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