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美 '코첼라' 출연 뒤엔…YG 그룹명 사용 승인 있었다

지드래곤·태양·대성이 그룹 빅뱅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설 수 있었던 데에는 과거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의 그룹명 사용 승인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의 '코첼라' 출연과 관련해 "빅뱅 그룹명 사용에 대해 코첼라 측과 멤버들 요청이 있어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첼라' 측이 공개한 라인업에 따르면 빅뱅은 오는 2026년 4월 12일(현지시간), 19일 무대에 오른다. 특히 내년은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에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빅뱅이 20주년에 추가로 어떤 활동을 펼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최근 지드래곤은 유튜브를 통해 빅뱅 20주년과 관련 "(20주년에) 그릴 게 많아서 문제다. 그리다 보면 그림이 된다"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