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터 소프트웨어 테스팅 콘퍼런스 2025]와이즈와이어즈, AI 에이전틱 기반 테스팅 서비스 제공

와이즈와이어즈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품질 테스팅 콘퍼런스(BESTCON 2025)'에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테스트 서비스를 소개했다.

와이즈와이어즈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하이브리드 테스팅 서비스를 제공, 삼성전자, LG전자 등 굵직한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2023년부터는 AI 기술을 경영 전반에 체계적으로 도입해 왔다.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테스트 자동화, 품질 분석, 문서 생성, 고객 응대,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기업 내부 업무망에 거대언어모델(LLM)을 구축해 보안성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를 테스팅 서비스에 도입했다. AI가 테스트 설계, 실행, 결과 분석 과정을 수행해 업무를 자동화한다.

허태범 와이즈와이어즈 상무는 “에이전틱 AI를 통해 소프트웨어 테스트 업무의 효율성과 품질을 혁신하고 있다”며 “실제로 기존 프로세스 대비 생산성 향상, 오류 감소, 품질 지표 개선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상무는 기존 테스팅 서비스의 강점도 소개했다.

'하이브리드 테스트 운영 모델'은 한국과 해외 테스팅 모델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다.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과 협업 체계를 구축, 365일 24시간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에는 폴란드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테스트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능·성능·화이트 박스 테스트를 통합한 '통합 테스트 솔루션'은 테스트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잡한 테스트 환경을 단순화해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품질 관리를 원하는 기업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허 상무는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협업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