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슬AI, 엔비디아 ‘엔업 2025’ 선정...AI 인프라 기술력 글로벌 입증

1 month ago 10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기업 베슬AI(대표 안재만, 베슬에이아이)가 엔비디아(NVIDIA)의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엔업(N&up) 2025’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베슬AI는 지난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에 이어 이번 ‘엔업’까지 연속 선정되며, AI 인프라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베슬AI는 GPU, LLM(대규모언어모델), AI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AI 도입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통합 플랫폼 'VESSL'을 통해 제공하는 미들웨어 기업이다. 단순한 GPU 인프라 제공이나 클라우드 연결을 넘어 파인튜닝·추론 기술과 프라이빗 LLM 구축, 파이프라인 자동화까지 제공한다.

엔업은 혁신적인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글로벌 선도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으로, GPU 클라우드 크레딧 지원, 기술 컨설팅, 컨퍼런스 참여, 글로벌 채널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선정으로 베슬AI는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도구인 NeMo Curator, NeMo Guardrails, NeMo Customizer 등과 최신 GPU 자원인 B200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파인튜닝, 평가, 검색, 안전성 확보 등 생성형 AI 활용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NeMo Customizer를 활용한 도메인 특화 프라이빗 LLM 구축과 NeMo Guardrails를 통한 응답 신뢰성 확보는 보안과 품질을 중시하는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해법이 될 전망이다.

베슬AI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로 공공·금융·국방 등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도입을 가능케 한다. 실제로 베슬AI는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포티투마루와 함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축 사업에 참여해 공공 부문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에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LG AI연구원 엑사원, 업스테이지 솔라 등 K-AI 대표주자인 LLM과 엔비디아의 최신 AI 도구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AI는 이제 단순 도입을 넘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진짜 과제”라며, “이번 협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AI 도구들과 베슬AI의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AI 구축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K-AI 인프라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