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남자 5㎞ 경기 모습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남자 5㎞에서 박재훈(서귀포시청) 선수가 28위에 올랐습니다.
박재훈은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대회 오픈워터스위밍 남자 5㎞에서 1시간 01분 03초 90에 레이스를 마쳐 제한 시간 내 완주에 성공한 72명 가운데 28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재훈은 이틀 전 열린 남자 10㎞에서는 수질 문제로 오전에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오후로 미뤄진 바람에 높아진 수온과 날씨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 도중에 기권했습니다.
남자 10㎞에서 41위였던 오세범(국군체육부대)은 5㎞에서는 1시간 01분 22초 40의 기록으로 순위를 34위로 끌어올렸습니다.
강이나 바다, 호수 등 야외에서 열리는 오픈워터스위밍은 장거리를 소화해야 해 '마라톤 수영'으로 불리는 종목입니다.
이번 대회 남자 10㎞에서 우승한 오픈워터의 강자 플로리안 벨브로크(독일)는 57분 26초 40의 기록으로 5㎞에서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이 됐습니다.
앞서 열린 여자 5㎞ 경기에서는 김수아(둔촌고)가 1시간 11분 15초 80으로 47위, 황지연(경남체고)이 1시간 11분 42초 70으로 48위에 자리했습니다.
제한 시간 내 완주한 선수는 68명이었습니다.
모이샤 존슨(호주)이 1시간 02분 01초 30으로 10㎞에 이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