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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리크 감독이 라민 야말 등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하고 있다. 2025.7.30 kimb01@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 라민 야말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경기를 앞두고 레반도프스키와 야말, 하피냐를 공격 선봉에 세우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미드필더로는 페드리와 다니 올모, 프렝키 더용이, 수비수로는 알레한드로 발데, 로날드 아라우호, 파우 쿠바르시, 쥘 쿤데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로는 호안 가르시아가 나선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국왕컵(코파 델 레이)을 제패한 바르셀로나는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 이후 15년 만에 방한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바르셀로나로 임대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미드필더 가비와 공격수 페란 토레스 등도 교체 명단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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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의 FC서울에선 맨유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스타 제시 린가드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격한다.
린가드는 조영욱, 문선민, 안데르손과 서울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며, 정승원과 이승모가 중원에서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수비진은 야잔, 박수일, 정태욱, 김진수로 구성됐고, 골문은 강현무가 지킨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이 발표된 수비수 김주성은 경기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김주성은 이 경기 후 팬들을 만나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31일 19시2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