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정보시스템 구축·현지 인재 양성 지원…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은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 위치한 살롬베코프대학교 ‘DOC 대학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축하고 의료분야 디지털전환(AX)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왼쪽 세번째부터)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아만겔디 주마딜로프 도르도이 그룹 부회장, 이용덕 하이젠헬스케어 대표가 도르도이 그룹의 ‘DOC 대학병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소정보기술]](https://image.inews24.com/v1/9c9c85f34fdf3d.jpg)
이번 사업은 지난해 미소정보기술이 키르기스스탄 보건부(MH), 도르도이 그룹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후속 사업으로 도르도이 그룹 산하 DOC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DOC 대학병원은 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신경과, 소아과, 치과, 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를 운영한다. 살롬베코프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의 레지던트 실습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이 병원에 최첨단 HIS를 구축해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HIS 구축 사업은 △접수·수납·청구 등 자동화된 행정업무를 통한 진료 대기시간 단축 △전자의무기록(EMR),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처방전달시스템(OCS) 간 연동을 통한 진료 효율화 △실시간 데이터 기반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계별로 고도화가 이뤄진다.
미소정보기술은 살롬베코프대학교 의과대 및 IT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HIS 운영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 교육을 실시해 현지의 의료·IT 융합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소정보기술이 주관사로 사업을 착수하며 파트너사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 하이젠 헬스케어와 진행한다.
도르도이 그룹은 이번 HIS 구축을 계기로 그룹 산하 의과대학 및 IT학과의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고 향후 중앙아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연세의료원, 건국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들과 함께 의료 데이터 통합, 임상연구 솔루션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건강기록(PHR)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위한 ‘미소 플라이업 2025 플러스’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도르도이 그룹과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 세번째부터)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아만겔디 주마딜로프 도르도이 그룹 부회장, 이용덕 하이젠헬스케어 대표가 도르도이 그룹의 ‘DOC 대학병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소정보기술]](https://image.inews24.com/v1/8258416b1314b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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