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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고생 무당과 불운한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4%대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최종회(1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4.9%로 집계됐다.
마지막 회에는 악신에게 잠식당한 박성아(소이현 분)를 구하기 위해 견우(추영우)가 성아의 꿈에 들어가 입맞춤하는 장면이 담겼다.
간절한 마음이 통하면서 천지선녀 성아는 만신이 되고, 어린 학도병의 원한을 풀어 악신의 천도에 성공한다.
이후 둘은 운명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견우는 양궁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 진출하고, 성아는 행복한 무당으로 살아간다.
'견우와 선녀'는 최근 주목받는 'K-오컬트'(무속)를 중심에 둔 작품이다. 여주인공이 무당이며, 원혼 퇴치와 부적, 내림굿 등이 매회 소재로 쓰였다.
여기에 고등학생들의 발랄한 청춘 로맨스를 더해 이를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옥씨부인전'부터 '중증외상센터', '광장' 등에 출연하며 올해 상반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추영우의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도 화제를 모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화제성 조사에서는 TV-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부문에서 '견우와 선녀'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티빙에서도 4주 연속 1위 콘텐츠로 꼽혔다.
heev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30일 09시17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