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정보기술 - 제로, 침해사고 대응·분석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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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해킹·악성코드 등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대응 협력 체계 구축

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왼쪽 세번재)와 박승필 제로 대표(왼쪽 네번째)가 업무협약식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왼쪽 세번재)와 박승필 제로 대표(왼쪽 네번째)가 업무협약식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

국내 데이터 복구 및 디지털 포렌식 분야 선도기업 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은 지난 20일 제로(대표 박승필)와 침해사고 대응·분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사업 영역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랜섬웨어, 해킹, 악성코드 등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침해사고 현장 대응 및 분석 체계 구축 △디지털 포렌식 기반 원인 규명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및 대응 프로세스 표준화 △보안 전문 인력 교류 및 교육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정보기술은 서울·충북·부산 등 전국 8개 지사 거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존 데이터 복구와 디지털 포렌식 기술력에 기반한 강화된 침해사고 대응·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로는 보안 전문성을 접목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정교해지는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는 “기업 대상 사이버 공격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으며, 단순한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충분한 대응이 어렵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고 예방 단계의 보안 진단과 위협 모니터링,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과 분석, 재발 방지 대책 수립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안심하고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승필 제로 대표는 “보안 위협이 진화할수록 개별 기업의 대응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며 “명정보기술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신속한 침해사고 대응·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 공유와 인력 교류를 통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기업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안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나아가 국가적 차원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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