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큐언,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남자높이뛰기 우승…우상혁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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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큐언,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우승

(도하 EPA=연합뉴스) 매큐언이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바를 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셸비 매큐언(미국)이 올해 첫 남자 높이뛰기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매큐언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26을 넘어 우승했다.

올해 다이아몬드리그는 14개의 개별 대회를 열고, 8월 2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파이널 대회를 치른다.

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대회는 이날 도하, 5월 26일 모로코 라바트, 6월 7일 이탈리아 로마, 7월 12일 모나코, 8월 17일 폴란드 실레지아, 8월 23일 벨기에 브뤼셀 등 6개다.

각 대회 1∼8위는 8∼1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는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매큐언은 올해 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첫 번째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했다.

매큐언이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해 4월 중국 샤먼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아카마쓰 료이치(일본)가 2m23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엔트리에는 등록했으나, 실제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한국의 우상혁(용인시청)은 5월 27일 개막하는 구미 아시아선수권에 집중하느라,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우상혁은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2m31),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대회(2m28),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2m31), 도하 왓 그래비티 챌린지(2m29) 등 올해 출전한 4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6월부터는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도 출전해 파이널 진출을 위한 랭킹 포인트를 쌓는다.

이미지 확대 티아 클레이턴,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100m 우승

티아 클레이턴,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100m 우승

(도하 EPA=연합뉴스) 티아 클레이턴이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1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100m에서는 쌍둥이 자매 티아 클레이턴과 티나 클레이턴(이상 자메이카)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티아가 10초92에 결승선을 통과했고, 티나가 11초02로 뒤를 이었다.

역대 최고 여자 스프린터로 꼽히는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는 11초05로 4위에 올랐다. 3위는 11초03에 달린 에이미 헌트(영국)였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7일 11시4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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