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미남이란 말 싫어했던 로버트 레드퍼드

1 month ago 13
일러스트=이철원

당대 최고의 미남 배우였지만, 로버트 레드퍼드 자신은 외모가 콤플렉스였다. 금발과 푸른 눈, 그리고 환한 미소 때문에 연기는 보지 않는다고 푸념했다. ‘위대한 개츠비’에서 개츠비를 연기했을 때, 만장일치에 가까운 비난을 받았다고 뉴욕타임스는 썼다. 한 비평가는 “콜센터 자동응답기 같은 연기”라고 적었다. 실제로 로버트 레드퍼드는 오스카 연기상을 받은 적이 없다. 후보에 오른 것도 ‘스팅’ 한 번뿐이다. 오스카 트로피는 감독상(‘보통 사람들’)과 공로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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